먼 산 뻐꾹기
구슬피 우는 사연은
제 자식, 오목눈이 둥지에 내다 버린 운명에
제 슬픔에 겨워 울고
오목눈이는 제 자식 죽이는
새끼 오목눈이를 거두어 들여 키워도
억울하다고 하지 않고 조신하기만 하는데..
제 새끼 갔다 버린 뻐꾸기
울어예는 여름날.
꽃잎에 있는 반점이
뻐꾹기 목털에 난 무늬와 닮았다고
'뻐꾹나리.
뻐꾹기는 염치가 없어서 인지
그 괴상한 얼굴, 잘 안보여도
뻐꾹나리는 잘 보인다.
벌이 뻐꾹나리를 찾아 왔다.
느낌 아니까 호박벌이
뻐꾹나리 목덜미(?)을 탐하고 있다.
호박벌은 그 느낌, 잘 살릴수 있다고 한다.
먹고 사는 일이 늘, 그 일(?)이니까.....
ㅎ ㅎ (개그 콘서트 버전)
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.
나리종류인데 '뻐꾹'이가 붙으니
'뻐꾹나으리'같은 묵직한 느낌.
기세등등했던 여름도
이젠, 조금씩, 가고 있다.
뻐꾹나리 다시보기
http://cafe.daum.net/kanggane7/Avyl/2462
출처 : 감꽃피는 오월애
글쓴이 : 오월애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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